규모 7.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는 오전까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노토 지방에서는 오늘 아침 10시 20쯤분에도 규모 5.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시카와 현에서는 지금까지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,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고, 아직도 무너진 가옥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남겨져 있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자위대와 경찰, 소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진도 6의 흔들림이 관측된 이시카와 현 와지마시 중심부에서는 화재가 발생해, 점포와 주택 등 건물 100채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까지 피해 상황이 완전히 집계된 것이 아닌 만큼 실제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도로가 갈라지면서 고속도로 통행에도 차질이 발생하는가 하면, 나가노역과 가나자와역을 잇는 구간의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는 등 열차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토 공항은 활주로 곳곳에 금이 가면서 항공편 운항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이시카와 현에서는 오전 8시 기준으로 4만4천7백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, 이시카와 현을 비롯해 도야마 현 니가타 현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노토 반도의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, 뱃길을 통한 물자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현재 전 지역에 내려진 쓰나미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해안 지역에 도달한 쓰나미의 높이는 1m 내외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이 일어난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는 지진이 빈발한 지역인데요, <br /> <br />노토반도 북부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진 활동이 활발해졌고, 지난 3년 동안 진도 1 이상 지진이 500회 이상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5월에도 규모 6.5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규모 7 정도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세호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021530185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